이번 여름휴가는 어디로 갈가 두세달을 남기고 아무런 생각없이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동생에게 해외여행을 가자고 했다. 자신의 상황이 조금 안좋은지 한사코 거절...더 이상 민폐끼치기 싫다면서 다음에 가자고 훗날을 기약하고 나니 혼자서 여행을 가볼까 이리저리 카톡으로 여사친과 얘기하는 도중 자기 남친이랑 여행다녀오라는 쿨녀.

(니들은 같이 여행안간...니...) 여사친의 남친은 3년내내 같이 붙어 다니며 놀던 동기동생으로 한번에 교사에 합격하고 난 뒤에 얼굴보기가 참으로 힘들었는데 이번기회를 삼아 같이 여행가기로 계획.

처음에는 2박 3일 짧은 일정으로 일본을 다녀올까 생각하고 제안했지만 우리의 동기동생은 일본은 별로라고 다른 곳을 정하자고 한다. 사실 연락 하기도 시간적으로 참으로 애매하고 카톡으로만 거의 연락되다보니 여러개의 나라들을 선별하기 시작.

사이판 / 괌 / 코타키나발루 / 홍콩 / 태국 등 다양한 나라들을 생각해서 제안했지만 휴양지는 별로라는 말에 여러 곳들이 두두둥 까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