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추웠던 12월의 강릉은 지금도 생각하면 어떻게 1월 2월보다 그리 추울 수 있을지 생각한다. 아마 당일치기로 강릉여행이나 강원도를 다녀오는 분들이라면 선택지가 많이 나뉘지는 않지만 대부분 강릉에서 반나절 정도는 보내지 않을까 생각할 만큼 여러 맛집들이 많다.
특히 강릉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초당순두부는 먹어봐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아침부터 분주히 움직여 맛집을 찾아나서기로 했다. 다양한 두부 또는 순두부들이 쟁쟁하게 간판을 차려놓고 손님들을 맞이하기 바쁜데 이 곳에서 먹을 수 있는 특이한 음식은 짬뽕순두부를 먹기 위해서 더 서둘르지 않았나 싶다.
순두부에 짬뽕을 넣은 맛일까? 우리가 아는 맛인데 상상외로 더 맛있을까?
생각하면서 조금이나마 빨리 걷기 시작하지만 숙소에서 거리가 있어서 그런지 걸음은 늦어진다. 저 멋진 호텔로부터 걸어온 길을 보니 꽤나 걸어왔다.
평상시 여행이라면 빠른 걸음으로 금방이라도 올 것 같았지만 날카로운 바닷바람이 못가게 막는 것처럼 계속 움직임을 느리게...